한국수출입은행 인턴 최종 합격 후기
한국수출입은행 인턴에 도전을 했다.
그리고 최종합격!!
인턴 준비하면서 여러 블로그들의 후기가 도움이 많이 되었어서 나도 후기를 남겨보려 한다.
서류
이번에 업무 일반 60명으로 정말 많이 뽑았다.
난 업무일반 부분으로 지원했다.
자소서 항목은 총 3개였다.
자소서는 일반 회사 지원과는 다르게 인턴답게 작성했다.
난 ~~걸 할 수 있다 ~~ 역량을 쌓았다 (x)
난 ~~걸 했는데 마침 수출입은행에서 ~~ 업무 하더라 그래서 ~~ 업무에 대해 배우고 싶어 지원했다 (o)
물론 내가 작성한 방법이라 역량 강조한 자소서도 합격할 수 있다.
필기
수출입은행은 인턴인데도 불구하고 필기를 본다
NCS 100문제 100분 안에 풀기
절대 시간 안에 풀 수 없는 시험이다.
NCS 문제를 풀되, 수리 영역과 같이 시간이 많이 드는 구간은 건너뛰는 방식으로 풀었다.
수리 영역과 언어(?)영역은 비교적 시간이 많이 소요되서 안풀었고, OMR작성 시 2번, 4번으로 기둥세웠다.
그런데 필기 합격한 것을 보면 2번, 4번 정답이 많았나보다ㅎㅎ
면접
그리고 대망의 면접!
면접 경쟁률은 2:1로 타 인턴 경쟁률에 비해 많이 낮은 편이다.
(애초에 필기를 보니 면접은 경쟁률이 낮다.)
면접은 총 2가지를 본다.
면접은 M:N방식으로 진행되고, 시간은 대략 20~30분 정도 소요된다.
면접장에 들어서면 면접관들이 긴장한 우리를 풀어주기 위해 아이스브레이킹을 해주신다.
덕분에 긴장이 많이 풀렸다.
점심 먹었냐는 등의 따뜻한 말이 끝나면 본격적인 면접이 시작된다.
수출입은행 인턴 면접은 총 2가지를 보는데, 첫번째는 PT면접이다.
거창한 PT면접은 아니고, 주어진 주제를 보고 1분간 생각한 뒤, 본인의 의견을 말하는 것이다.
면접 주제는 지원자마다 다 상이하고, 난이도가 어렵진 않다.
일상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이슈들에 관한 질문들이었다.
평소에 뉴스를 자주 읽거나, 사회 이슈에 관해 관심이 있다면 어렵지 않게 받아들일 수 있다.
(참고로 난 주 69시간제를 준비하고 갔는데 안나왔따...ㅎ)
특별한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니고 본인의 생각을 논리적이고 조리있게 잘 전달하면 된다.
그리고 내 의견에 관한 꼬리 질문도 1개씩 있다.
PT면접이 끝나고 바로 인성면접으로 이어진다.
인성면접은 주로 자소서 기반으로 질문을 하신다.
~한 경험을 했다고 적혀있는데, ~에 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에 관해 앞으로 수출입은행이 취해야 할 태도가 어떻게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지?
(금융 경제적인)상황에 대해 회사 경영진들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이런 자소서 기반 질문 + 일반 금융 상식 질문이 주어진다.
역시나 너무 긴장하지 말고 차분히 내 생각을 말하면 된다.
인턴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면접관들이 압박면접을 하진 않으신다.
(감사합니다ㅠㅠ)
면접이 끝나고 받은 면접비는 5만원!!!
행복하다.
결과
면접 이후 약 1주일 정도 지났을까....
면접 결과가 나왔는데
꺄!!!!!
합!!!격!!!!!!
붙여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ㅠㅠㅠ
열심히 다닐게요!!!